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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독립운동가 후손이 약자인 세상 바꾸고 싶다”
영화 ‘밀정’의 한 장면. 배우 공유가 연기한 김우진은 독립운동가 김시현을 모델로 한 인물이다. [사진 워너브라더스코리아] “독립이 됐을 때 가장 먼저 빛을 봐야 하는 분들이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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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폴인인사이트]지금 왜 나혜석인가, 불평등 부순 최초의 여자들...장영은 문학연구자가 주목한 5인
‘최초’라는 수식어를 달고 유리천장을 온몸으로 부순 여자들이 있습니다. 정식으로 학교 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한 최초의 여자들이죠. 각자의 분야에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성취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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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방적 구애, 비뚤어진 분노…상사뱀과 이별살인의 파국
━ [더,오래] 권도영의 구비구비 옛이야기(19) 최근 부산서 일가족 4명을 살해한 용의자 신모(32)씨의 모습. 이 남성은 숨진 손녀의 전 남자친구로 밝혀졌다. 이런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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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CTV 45개, 모니터 0명···그런데도 풍등만 탓하는 경찰
지난 5월 대구의 한 풍등 날리기 행사에 사용된 풍등 모습. 고양 저유소 화재와는 무관함. [연합뉴스] 안녕? 난 '풍등(風燈)'이라고 해. 바람 풍, 등잔 등으로 이뤄진 이름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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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왜 나혜석인가, 불평등 부순 최초의 여자들...장영은 문학연구자가 주목한 5인
‘최초’라는 수식어를 달고 유리천장을 온몸으로 부순 여자들이 있습니다. 정식으로 학교 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한 최초의 여자들이죠. 각자의 분야에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성취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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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촌 한류 시대, 서구 콤플렉스가 낳은 실학과 결별할 때
━ [실학별곡 - 신화의 종언] ⑩ 에필로그 19세기말~20세기초 서구 콤플렉스에 주눅 들었던 때와 지금은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. 한류가 세계를 활보하고 각 분야에서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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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민 지식인 키운 서당이 신분해방의 요람이었다
━ [실학별곡 - 신화의 종언] ⑧ 실학-동학 계승 관계 맞나 1866년 프랑스 해군 소위 후보생이었던 장 앙리 쥐베르가 극동 원정(병인양요)에 참여한 후 남긴 『조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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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·정조도 쓰던 말 ‘백성의 나라’ … 실학은 ‘양반 편애’
━ [실학별곡 - 신화의 종언] ⑥ ‘민국’ 외면했는데 근대적인가 ‘민국’이란 말은 영·정조 때 이미 널리 쓰였다. 대한제국 시기 신문·잡지를 통해 일상화됐고, 대한민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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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사랑의 매'에 감정 대신 사랑 담는 게 가능할까
━ [더,오래] 손민원의 성·인권 이야기(8) 김홍도 '서당(書堂)' [그림제공=국립중앙박물관 소장] 조선 시대 화가 단원 김홍도의 그림 ‘서당’을 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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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영기의 시시각각] 김기식과 꿀 먹은 벙어리들
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김기식 금감원장의 진퇴는 오늘 중앙선관위(위원장 권순일 대법관)의 유권해석으로 결정 난다. 앞뒤를 따지고 좌우를 살피건대 ①국회의원 재임 중 의정활동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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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
이번 주 소개하는 6권의 책에 관한 해시태그를 꼽아봤습니다. 바로 #신화 #미술 #과학 #의학입니다. 서로 동떨어져 있는 것 같은 각 분야가 어떤 공통분모를 가졌는지 고민해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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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생존의 경제학 外
생존의 경제학 생존의 경제학(조윤제 지음, 한울)=저자는 현 한국사회가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고성장에 길든 한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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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두순 출소 후 피해자 동네로 돌아와도 막을 길 없어
━ 범죄 피해자의 그늘: 범죄자 교화에 3조, 피해자 지원엔 1019억 26일 만난 나영이 아버지는 “‘의사가 돼 남을 돕고 싶다’는 딸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”고 말했다. 박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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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서당도 학원 등록해야" 대법원 판결
대법원이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을 상대로 정규 교과과정이 아닌 명심보감, 사자소학 등을 가르치는 서당도 학원법에 따라 등록해야 한다고 판결했다. 대법원이 정규 교과과정을 가르치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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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“내 목을 쳐라” 면암 최익현
박정호 논설위원지난 일요일 방영된 KBS ‘다큐멘터리 3일’에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었다. 주최 측 추산 150만 명이 모인 지난달 26일 광화문광장 집회에 나온 전남 흑산도 중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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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쪽 선비정신 아쉬운 시대, 퇴계·남명 찾는 발길 이어져
‘최순실 국정 농단’ 사건으로 나라가 시끄럽다. 이 국가적 위기의 해법을 역사에서 찾을 수 있을까. 선비정신이 하나의 교훈이 될 것이다. 요즘 선비정신 교육으로 발길이 이어지는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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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백인 경찰의 총, 흑인에게 가혹한 이유
세상과 나 사이타네하시 코츠 지음오숙은 옮김, 열린책들248쪽, 1만3800원“검은 몸을 하고서 어떻게 자유롭게 살 것인가?” 아프리카계 미국인 저널리스트 타네하시 코츠(41)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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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니까 청춘? 도발해야 진짜 청춘이다
서울대 국제대학원 이근(53·사진) 교수의 수업은 악명(?)이 높다. 수업 시작부터 끝까지 교수의 “왜?”라는 질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. 예를 들어 학생이 “미·중 대립으로 인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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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보복 악순환 끊고 새 시대 통합을 꾀하다
【총평】 ? 영조는 탕평 정책에 동의하는 온건하고 타협적인 인물을 등용하여 정국을 운영했다. 영조는 공론의 주재자로 인식되던 재야 산림을 정치권에서 배제했고, 붕당의 기반인 서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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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경욱 출마선언문 표절 논란…유승민 연설문과 비교해보니
(왼)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. (오)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.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한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 선언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. 민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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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의 시계 거꾸로 돌린 명분 없는 쿠데타
명제: 태종우(太宗雨), 규격: 95x64cm, 그림: 우승우(한국화가) 【총평】 14세기 말 동아시아는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, 이러한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조선 건국의 움직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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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클립] 뉴스 인 뉴스 우리 교과서 변천사
최종권 기자10월 5일은 ‘교과서의 날’입니다.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문교부가 최초로 제작한 교과서 『국어 1-1』 발행을 기념해 지정된 날입니다. 이 책에 나오는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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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인당 간이운동장 면적...강남구, 강서구 54분의 1도 안 돼
▷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지 않고 따로 운동하려고 해도 뛸 공간이 부족하다. 땅값이 비싼 강남 3구는 더욱 그렇다. 서초구 양재동에 있던 공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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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개혁 안 하면 망국" 200여 년 지난 지금도 큰 울림
피케티 논쟁이 한창이다. 토마스 피케티 교수는 『21세기 자본』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의 부의 불평등 심화를 지적하며 누진 소득세율을 최고 80%까지 인상해 불평등을 완화해야 한다